[건대] 건대를 대표하는 초밥 맛집, 호야
먹방으로 힐링/└ 국내 2017. 5. 10. 19:17 |우리 커플은 초밥을 좋아하는 편이다.
사실 나는 해물류는 비려서 잘 못먹는데 회는 좋아한다.
입맛 자체가 비린 맛을 겁나 잘 느낌.ㅠㅠ
그러다보니 비린 초밥집은 절대 못감.ㅠㅠ
그런 내가 자주가는 단골 초밥집.ㅋㅋㅋㅋ
호야의 메뉴들.
이 중의 최고는 간장새우.ㅠㅠㅠㅠ
진심으로 간장새우 개쩐다.ㅠㅠㅠㅠ
다른 곳에서 한 번 먹어보고 실망한 후로
호야에서밖에 안먹는다.ㅠㅠ
이 날 우리는 특호야초밥과 광어&연어를 먹었다.
당연히 술도 마셨다.ㅋㅋㅋㅋㅋㅋ
술쟁이 두 명은 술이 없으면 밥을 못먹는 병에 걸린 듯...ㅋㅋㅋㅋㅋㅋ
이날 술 마시고 들어갔다가 엄마가 작작 마시라고 금주령 내림ㅋㅋㅋㅋㅋ
기본 셋팅.ㅋㅋㅋㅋ
나는 된장국을 안먹는다.ㅠㅠ
미소된장국 노맛...
있으면 먹지만 굳이 찾아먹지 않음.ㅠㅠ
그래서 애인 다 줬다.ㅋㅋㅋㅋㅋㅋㅋㅋ
아래 있는 건 모밀!
그냥 무난무난한 시판 모밀 맛이다.ㅋㅋ
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신다.
나는 국물있는 술안주를 좋아해서
술안주 겸 한 번 더 먹었다.
시킨 특호야 초밥!
구성은
아카미 2ps, 광어 2ps, 광어지느러미 1ps, 연어 2ps, 연어뱃살 1ps, 간장새우 2ps, 장어 2ps
이렇게 나온다.
개인적으로 참치와 간장새우에 환장함.ㅋㅋㅋㅋㅋ
그리고 장어는 안먹음.ㅋㅋㅋㅋㅋ
장어 특유의 까실한 그 느낌이 너무너무 싫다.ㅠㅠㅠㅠㅠ
내가 초밥을 판단하는 기준은 비리지 않은가임ㅋㅋㅋㅋㅋ
호야 초밥은 비리지 않아서 좋다.
간장새우는 리얼 개존맛.ㅜㅜㅜㅜㅜ
간장게장같은 양념간장에 생새우 특유의 단맛과 꼬득함이 좋다.
얘기하니까 또 먹고싶음.ㅠㅠㅠㅠ
광어&연어회와 밑반찬으로 나온 것들!
연어보면 알겠지만 겁나 잘나옴...
연어 기름기...ㅜㅜㅜㅜ
두 번째 사진은 양파와 무순!
난 생양파를 못먹어서 무순하고만 먹었다.ㅋㅋㅋ
겁나 편식 심함.ㅋㅋㅋㅋㅋㅋㅋ
세 번째는 메추리알 곤약 조림.
겁나 사랑함.ㅠㅠㅠㅠㅠ
곤약의 쫀득한 식감을 정말 좋아하는 편이다.
핵맛있게 먹음.ㅋㅋㅋㅋㅋㅋ
곤약조림 잘하는 이자카야를 아는데
그건 다른 포스팅에 쓰기로... ㅋㅋㅋㅋ
네 번재, 다섯 번째 사진은 묵은지인데
제대로 묵은 맛이 난다.
근데 회랑 먹었을 때 플러스 효과인지는 모르겠다.
묵은지 맛에 회의 담백함이 묻힌다.ㅜㅜ
갠적으론 별로였음.
이건 가마도로초밥!
단품으로 시켰다.
호야 올 때마다 이거 꼭 시켜먹음.ㅠㅠㅠㅠ
진심 개맛있다.ㅠㅠㅠㅠㅠ
씹을 때마다 참치 기름이 입에서 퍼진다.
저거 먹고 청하 마시면 리얼 개꿀...
호야 가는 사람들 저거 꼭 먹어야함.
진짜로...
꼭 먹어주세여...
세상에서 제일 맛있으니까...
이건 다 서비스로 나온 안주들이다.ㅋㅋㅋ
호야를 자주 가는 건 맛이 있어서이기도 하지만
서비스를 괜찮게 준다.
먹는 것에 따라서 좀 다르게 주는 것 같다.
우리는 항상 가면 술 서너병은 먹어서 나쁘지 않게 서비스를 받는 것 같다.
첫 번째 사진은 양상추 위에 땅콩버터, 치자단무지, 무순, 아카미, 날치알을 올린 쌈!
진짜 땅콩버터가 신의 한 수다.
겁나 고소하고, 신선한 느낌.
무순과 양상추가 산뜻한 느낌을 주고, 바로 땅콩버터 맛이 나면서 고소하다.
자칫하면 느끼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단무지가 달달상큼해서 느끼하지 않다.
두 번째 사진은 매운탕!
남자친구가 저거 먹자마자 밥시킴.ㅋㅋㅋㅋㅋㅋㅋ
무조건 밥 먹어야하는 맛이라고.ㅋㅋㅋㅋㅋㅋㅋㅋㅋ
탄수화물 중독이 이렇게 무섭습니다, 여러분!!!ㅋㅋㅋㅋㅋ
나는 매운탕을 싫어한다.ㅠㅠㅠ
국물에 빠진 생선 자체를 안좋아함.ㅋㅋㅋ
남친 말로는 맛있다고한다.
세 번째 사진은 살짝 데친 소라와 돌멍게!
주방장님께서 무려 자연산이라고 하셨다...
자연산 돌멍게를 서비스로 받을 줄이야...
하지만 아까 말했다시피
나는 해산물을 못먹는닼ㅋㅋㅋㅋ
그대로 남친 줬다...ㅋㅋㅋㅋ
남친이 지금까지 먹었던 멍게 중 제일 맛있었다고 했다.
겁나 신선하다고 함...
서비스를 받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ㅠㅠㅠㅠㅠ
생선구이도 받았는데
까먹고 사진을 안찍었다.
주방장님께서 연어 머리구이라고 하셨다.
당연히 존맛이다.
연어는 어떻게 먹어도 존맛임!
아무튼 존맛임!!
호야는 갈 때마다 서비스를 거하게 받는다.
간장게장을 받은 적도 있었고, 낙지 한 마리를 통으로 썰어주신 적도 있었고, 가리비치즈구이를 받은 적도 있었고, 우니를 한 덩이 받은 적도 있었고, 오도로를 한 점 얻어먹은 적도 있었고...
저거보다 많은데 하도 많이 가서 나열하려면 너무 많음ㅋㅋㅋㅋㅋㅋㅋ
결론은 호야 가려면 많이 마시고, 많이 시키면 그만큼 서비스를 잘 주신다ㅋㅋㅋ
호야의 가장 큰 단점은 시끄럽고, 사람이 많다.
북적한 걸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불호일 가능성이 많음.
나는 맛만 있으면 돼서 자주 감.
앞으로도 자주 갈 것 같다.
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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